치과를 이용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이 가장 관심 있는 치료는 바로 인공치아 식립 즉, 임플란트 시술이다. 여러 해 동안 기술과 소재의 발전을 거듭해온 가장 안정적인 인공치아 시술이기 때문이다.

이 시술은 틀니에 비해 저작력이 우수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잘 받고 관리가 잘 된다면 사용의 불편 등이 적은 게 특징이다.

턱뼈에 삽입된 고정용 티타늄 뿌리를 통해 튼튼하게 자리 잡아 음식물을 씹는 데에도 불편함이 없다. 위축되는 잇몸과 변형되는 턱뼈를 바른 형태로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전문가들은 임플란트는 내구성이 뛰어나 한 번 시술후 관리를 잘 하면 10년 이상 유지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재수술을 해야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하기 위해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 자연 치아 관리를 소홀히 하면 구강 건강이 위험해지듯이 이 역시 유지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주위에 염증이 생기고 주변 뼈가 녹아 내리거나 식립한 인공치아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배곧퍼스트치과 김형철 원장은 “평소 구강위생관리를 철저히 유지해야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며 “기본적인 칫솔질은 물론, 치실이나 치간 칫솔 등을 활용한 보다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술 부위 조직의 회복 속도를 늦추고 감염 확률을 높이는 음주와 흡연은 피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이나 잇몸치료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되며, 무엇보다 시술 후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아 치아 상태를 점검 받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성공적인 시술과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먼저 진행한 후 수술 시 개인에게 적합한 맞춤치료를 진행하고, 철저한 소독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병원에서 진행하는 게 좋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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